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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두 명의 교사가 연이어 사망한 사건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이 두 사건에 대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하였다. 교육청은 교사들의 사망과 학부모들로부터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 사이의 관계를 깊게 파악하고자 이렇게 결정하였다.
두 교사 중 하나는 군 입대 이후에도 특정 학부모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성 연락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 및 해당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016년 한 학생이 수업 중에 손을 다친 사건을 계기로 특정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받기 시작한 B교사는 매달 일정 금액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B교사는 군대에 입대한 이후에도 이러한 민원은 계속 이어졌고, 군대 제대 후에도 총 400만원의 금액을 학부모에게 지불하였다.
학부모로부터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뒤늦게 공개되면서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부모와 교사 간의 갈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월부터 두 교사의 사망 원인, 학부모의 민원, 교사들의 힘든 근무 환경 등을 조사하였다. 이에 대한 조사 결과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 전반에서는 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학부모와 교사 간의 건강한 소통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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